정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022년 06월 29일부터 2022년 08월 18일까지 16부작까지 방영한 ENA 수목 드라마입니다.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역삼역 으로 소개하는 우영우 궁금증이 생겨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로 감동적이고 유쾌한 법정드라마입니다. 자폐를 가진 사람들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오해를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의 로맨스와 성장과정을 진정성 있게 감동을 선사하는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5살인데 말을 못 하는 딸을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해보니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아빠가 손잡으려고 해도 잡아주질 않는 영우. 주인집 아저씨가 아빠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귀를 막고 갑자기 상해죄 형법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태어나 처음 말을 시작했는데 형법을 줄줄 외우는 걸 본 아빠는 눈물을 흘립니다. 아빠는 법대생이었기에 집에는 두꺼운 법 관련 책들이 많아 혼자 읽어 봤나 봅니다.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바다의 인턴 변호사가 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우영우 이야기입니다.
우영우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도 6개월 넘게 어디에도 채용을 해주지 않았지만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인턴 변호사가 되었다. 법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억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 문서들을 사진처럼 찍어서 기억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있다. 사회성 부족으로 감정표현이 서툴러 자기가 어떤 감정인지 몰라할 때도 있다. 엉뚱하고 솔직한 영우의 모습에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틀에 박힌 규칙들 보단 자신만의 관점에서 새롭게 사건을 풀어간다. 고래를 매우 좋아하며 고래와 사건을 비유하며 퀴즈를 내기도 한다.
이준호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
소송에 관한 다양한 업무를 보조하고 사건 현장에서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한바다에 인기남이다. 어느 날 회전문에서 들어가지도 못하는 손 많이 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만난다. 회전문 통과할 땐 왈츠를 춘다고 생각하고 리듬을 타면 쉽다고 말해주는 남자 시도 때도 없이 고래 이야기를 하는 그녀가 묘하게 끌리며 낯선 감정에 빠져 버린다. 늘 영우 옆에서 따뜻함과 배려심으로 설레게 만든다. 영우의 독특한 행동과 소통 방식에 약간 당황하지만 인내심과 배려로 곁에서 응원해 주고 "변호사님 같은 분이 내편이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하며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 사랑이란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준다.
정명석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한바다에서 그는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이다. 원칙을 중시하고 모든 일에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영우가 처음 입사했을 때 대표에게 찾아가 자기소개도 하나도 못하는 사람을 뽑아주면 어떡하냐고 사건을 하나 맡겨보고 자격미달인지 아니면 장애인의 대한 제 편견인지 시험해 보겠다고 만약 우영우 변호사가 의뢰인을 만날 수 있고 재판 나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땐 내보내도 되겠냐고 그 후 영우의 능력을 인정하며 존중해 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 역할을 해준다. 다른 동료에게는 영우가 꽤 잘하고 있고 발상도 창의적이고 잘 보면 동료들도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며 동료들한테도 서로서로 배우는 거라는 따뜻한 말을 한다. 법정에서 법조항을 기억을 못 해 영우에게 도움에 손길을 원하기도 한다.
동그라미 (우영우친구)
유일한 친구이자 부족한 사회성을 가르쳐주는 스승이다. 엄청난 똘끼가 있어 동그라미는 학교에서 또라이라고 불렸다 영우는 아이들의 괴롭힘에 안전한 장소를 찾아 쉬는 시간에는 교무실로 점심시간에는 수위실로 도망쳤다 그래도 수업시간 괴롭힘은 어쩔 수 없었는데 동그라미가 나서서 화를 내줬다. 동그라미는 수업시간에 노래방을 다녀서 선생님께 혼이 나자 학교 방송실 가서 노래를 하는 아이다. 그 후 동그라미가 학교 올 때까지 48분 지각하면서 기다린다 쫓아오는 영우에게 왜 그러냐고 묻자 "너랑 있으면 내가 안전해" "그럼 내가 얻는 건 뭔데" "넌 친구 없잖아 내가 친구 해줄게" 찐따와 또라이가 친구가 된 이야기이다. 영우가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적 규칙이나 감정을 설명해 주며 세상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준다. 직장생활에 힘든 일을 겪을 때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마주할 때면 위로와 격려를 한다. 두 사람의 인사는 독특하다 우 투더 영 투더 우 동 투더 그투더 라미~ 하~~
최수연(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영우의 로스쿨 동기이자 회사에서 매사에 성실하고 맡은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변호사이다. 법정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원칙을 고수하며 사건을 처리한다. 냉철한 법조계에서 따뜻함과 인간미를 뽐내는 봄날의 햇살이다. 별명을 만들어 달라는 수연에 말에 영우가 한 말이다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범위를 알려주고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이준호를 좋아했지만 영우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채고 쿨하게 단념한다. 준호에게 고래얘기 평생 들어줄 것처럼 굴다가 1년도 안 돼서 그만둘까라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고 권민우가 영우는 부정취업을 했다는 말에 발끈하며 괴롭히지 말라고 얘기하고 약해빠진 소리를 하는 영우에게 큰소리로 "니 성적으로 아무 데도 못 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 장애인 차별은 법으로 금지돼 있어"라며 용기를 주고 당하고 살지 말라고 하는 멋진 친구이다.
권민우(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로스쿨 시절 별명은 권모술수 권민우였다.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현실주의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변호사이다. 성공을 위해 비판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그는 드라마의 주요 긴장 인물 중 하나이다. 영우의 독특한 능력과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을 불편하게 여기며 약자가 아니라 강자라고 말한다. 영우와는 한 팀이 아닌 경쟁자로만 생각하고 있다. 재판이 끝난 후 법정에서 다툼을 한다 "가만 보면 우영우 변호사는 조용히 해결하는 사건이 없는 거 같아 이 무슨 우당탕탕 우영우도 아니고" 영우는 화가 나 "이 권모술수 권민우가" 영우가 문제가 있을 때마다 페널티를 줘야 되는 거 아니냐며 페널티를 되게 좋아하는 권모술수이다. 15화에는 장승준 변호사가 변론을 할 때 버벅거리자 최수연이 나서서 변론을 하고 장승준 변호사가 화를 내자 최수연을 말리며 권민우가 대신 변론을 한다. 자기밖에 모르던 권민우가 점점 변하며 동료들도 생각하고 이젠 바보같이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고래이야기
우영우와 고래는 드라마에서 중요한 상징적 요소로 자주 등장하며 우영우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변호사로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크지만 가장 좋아하는 고래는 영우의 생각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고래를 떠올리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떠올립니다.
후기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닌 우영우의 독특하고 엉뚱 발랄한 매력적인 캐릭터에 빠져 여러 가지 시각으로 사건을 보게 됩니다. 우영우의 로맨스도 설레지만 법정에서 똑 부러지게 변론하는 우영우가 더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매 회마다 새로운 이야기라 줄거리를 말하긴 너무 길지만 우영우의 성장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은 없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